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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음료리뷰

망원동 맛집 ( 꼭 가봤으면 하는 "브뤼서리 서교". 디테일이 미친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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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은 무조건 여기 " 아니 무조건 가야할 맛집 ? 아직 안 갔다.. 에바... 에바..

 

 

망원동의 맛과 분위기가 넘사벽인 레스토랑 "브뤼서리 서교 "입니다.

 

바로 " 브뤼서리 서교"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망원동의 맛집 하면 알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데이트하러 처음 가봤는데 깔끔한 인테리어에 독특한 음식과 멋진 분위기까지 정말로 데이트 장소로 딱이라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가면서 싸웠음에도 맛있게 먹고 나왔다는^^ (미안하고.. 사랑해 ♥)

우선 들어가면 귀엽게 티슈에도 이렇게 매장 이름이 써져있습니다. 사소한 곳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났습니다.

 매장이 그렇게 크지 않고 오픈형 주방을 둘러쌓고 바 테이블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워낙 인기도 있으면서 매장이 조금 협소하여 늦게 가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저희도 5시쯤에 갔지만 2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20분은 기다려도 정말 먹을 먼 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이렇게 테이블이라 식기까지 정말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으면서  저렇게 유리 너머로 조리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유리와 주방 연기 때문인지 안네가 그렇게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얼굴 비치겠어 ~~~

메뉴판은 이런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아서 혹시 몰라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1. 가리비 관자 튀김(12.000)  2. 채끝 스테이크와 감자튀김(18.900)  3. 라구 파스타 ( 17,900)  4. 콜라 1병 (3000원)

가격은 5만 원이 안 되게 나와서 가격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워낙 이탈리아 요리는 비싸다 보니 이 정도 퀄리티와 분위기에  4만 원 후반대의 가격은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 

지금 메뉴판 보면서 가격 보니까.. 음.. 콜라 값이 포함이 안 된 듯하네요.?? ^^ 나중에 가면 드려야겠습니다.  서비스인가? 이제야 알았네요. 영수증을 잘 확인하는 걸로... 

특히 우선 마음에 드는 점은... 병 콜라를 줍니다.. 사장님 배 운신 분이네요. 항상 이런 식당에 가면 콜라가 4천 원 5천 원 이러고 그냥 캔 콜라가 나와서 아쉬울 때가 많은데 여기는 3천 원인데 병 콜라 줘서 합격!!! 

아시죠? 은근히 다 맛 다른 거?   아주 나이스!! 픽입니다. 역시 잘 되는 곳은 사소한 것부터 다릅니다.

우선 첫 번째 메뉴로 가리비 관자 튀김이 나왔습니다. ^^ 우선.. 리얼 존맛탱 부드러운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관이 딱 맞고 입에서 사르르르르르르르르 녹습니다.

(아.. 침 고인다...  또 가고 싶군요.. 왜 이제야 갔냐고 저를 혼내고 싶네요. ^^ 오랜만에 고른 식당이 성공을 했습니다. 항상 저는 똥 손이라 실패해서 여자 친구한테 많이 혼났는데  ㅎㅎ)

그다음 같이 나오는  채소류도 처음 맛보는 맛이면서 정말 특이하고 조합이 좋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처음 먹으면서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은데... 여기는  관자 튀김은 정말 독특하고 색다르고 맛있고 다 했습니다.

상당히 접하기 힘든 요리인데.. 왜 강추 메뉴인지 알겠습니다.!!

꼭 드세요. 가시면!!

그다음 요리를 먹기 전에 피클을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일반 오이 피클이 아녔습니다. 아무래도 셀러리 인 듯 합니다.   샐러리 피클이라 와우 ~~

샐러리 피클이라  맛이 정말 특이했고. 여자 친구가 오이를 못 먹어서 항상 느끼한 음식을 먹어도 그런 부분이 신경이 쓰였는데 오이가 아니라 여자 친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피클까지도.. 새롭게 시도를 하네요. 정말 새콤하고 색다른 맛이 나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 까지 이렇게 신경을 써야 맛집이 될 수 있나 봅니다. (메모! 메모! 메모!)

그다음은 "라구 파스타"입니다. 우선 라구 파스타는 기존의 파스타처럼 걸쭉하지 않고 국물이 있는 듯 한 파스타 느낌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정말 치즈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이 정말 깔끔했습니다.  국물도 어느 정도 있어서 그런지 텁텁함이 덜했고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특이  장점은? 면이 생면처럼 정말 탱탱했습니다. 그래서 메밀인 줄?!!!! 여자 친구도 면이 정말 특이하다고 했습니다. 면도 직접 만드나? 와.. 힘들겠다..

그리고 다 먹고 다진 고기들을 숟가락을 퍼서 먹는 게 정말 별미입니다. 진짜 국물에 건더기를 건져먹는 느낌인데 느끼하지도 짜지도 밍밍하지도 않고 간이 딱 맞았습니다.

상당히 특색 있으면서도 맛있는 매력 넘치는 파스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허허... 하나는 맛없을 만 한디... 대단하는구먼요.. 이봐유!!  이리들 와봐유!!!

자 마지막으로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소스도 괜찮고 스테이크 자체도 부드러웠습니다. 그런데 워낙 위에 두 요리가 괜찮아서 그런지 두 요리에 비해 새로운 매력은 조금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전에 "푸딘코"님의 포스팅을 보고 가서  먹었던 부평 "라비아"에서 이미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어서 스테이크 기준은 엄청 올라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고기라는 특성상 엄청 특색 있다고 느끼기는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비아에서 먹은 인생 스테이크와 비슷한 레벨의 스테이크라고 생각합니다. 맛은 정말 있습니다. 부드럽고 소스와 조합도 좋습니다. (위에 버터소스가 맛을 더  풍부하게 해 줍니다. 양이 작아서 조금 더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특히 두툼한데 부드러움 극악의 조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2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런 스테이크라...  합격!!!!!!!!!!!!!     말할 게 없다.. 여기는...

그동안 아웃백의 스테이크가 전부라고 생각한 자신이 작아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스테이크는 이미 맛있는 것을 먹어서 그것과 똑같은 레벨이라고는 느꼈지만 색다름? 특색? 이런 것은 잘 못 느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것은 이 감자튀김을 먹기 전의 얘기입니다.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감자튀김이 메인 인 줄은 왜 몰랐을까요?... 감자튀김은 항상 사이드에 있기 때문일까요?

그런 저의 고정관념이 멍청하고 어리석게도 메뉴 이름이 "채끝 스테이크& 수제 감자튀김"인데  스테이크만 메인으로 인식한 걸까요?

우선... 진심으로 저 감자튀김 미쳤습니다. "수제"  이 부분에서 눈치를 챘어야 합니다... 이것 역시 특별하다는 것을

그냥 먹는데 너무 바삭하고 안에는 다져서 감자튀김을 했는지 너무... 매우...  아닙니다...  joon na 부드럽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감자튀김 처음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를 섞었는지 어떻게 감자튀김에서 이렇게  단 맛이 나는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와우 진짜...

다시 "와우 아저씨" 소환

 

진짜 겉바속촉은 이 감자튀김에게만 허용이 됩니다.

난생처음으로 감자튀김도 메인 메뉴에 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그런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감튀는 진짜 처음입니다. 정말 독특하고 바삭합니다.. 이것만 팔아도 됩니다. 리얼... 배우고 싶네요..

여자 친구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배워서 맨날 해주고 싶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가서 이 감튀의 반이라도 배워와라!!! 배워와라!!! 너무 퍽퍽하고!!! 맛도 없다!!! 배워와라!!!

그러니까 감자튀김도 먹어야 하니까 스테이크도 꼭 시키세요. joon na 맛있는 거와 매우 맛있는 게 같이 나오니까요.!!

 

이제야 이곳을 간 "음물리에" 이걸 보고도 안 가신 여러분?...  에바입니다.. 

 

이상 "음물리에의 리뷰 음미"였습니다.         음슐랭스타 ★ (아직 미슐랭 별 없다고 하니까 제가 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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