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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음료리뷰

여의도 성지 스시 아루히 : 꼭 가야하는 후기와 예약 무조건 성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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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0일은 무조건 예약 도전하는 걸로.

 

 

안녕하세요. 리뷰 음미의 " 음 물리에 " 입니다.

오늘은 리뷰는 역대급 리뷰 인데요. 가성비와 맛이 너무 좋아서 이미 여의도의 성지가 된  " 스시 아루히 "  (여의도 아루히)입니다.

스시 아루히

 

 

 

 

여의도 아루히는 런치 33,000원, 디너 3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오마카세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지금부터 제 리뷰를 보시면 왜 가야 하는지 납득이 가실 겁니다. ^^

특히나 스시 아루히는 예약이 정말 힘든 걸로 유명한데요. 제 여자 친구는 4달 동안 예약을 진행해서 겨우 같이 갔을 정도니까요.

※수강신청보다 힘듭니다...  예약 관련 팁은 이전에 작성한 블로그 링크를 마지막에 넣어 드릴게요. 꼭 도전해서 성공해보세요.

위치는 여의도역 바로 앞이라 지하철을 타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요. 최근에 여의도에 더 현대 서울이 새로 생겼기 때문에 식사 후 구경도 같이 다녀오시면 알 찬 일정을 보낼 수 있겠죠?

그럼 지금부터 스시 아루히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테이블은 바 테이블 형식으로 좌석이 많지는 않습니다.

공간이 협소하지만 예약을 정해진 시간대에 소수로 진행하다 보니 식사를 하는데 방해가 되거나 좁지는 않으니까 걱정은 안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마카세 진행도  셰프님들이 각 일행 별로 분업하여 순서를 맞춰서 진행을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매끄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앞에 앉아서 후토 마끼 등 미리 재료를 준비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맛있겠죠?....

 

 

계란찜은 트러플 오일이 들어갔다 그랬나?  들떠서 제대로 못 들었지만 준나 맛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유자 가루가 뿌려진 광어회가 나왔는데.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역시... 광어는 진리죠 ^^

 

 

그다음은 미역 줄기 같은 모주꼬라는 처음 보는 요리가 나왔습니다. 해초라고 하는데 냉면 같기도 하죠? 맛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새콤달콤한 게 입 맛을 엄청 돋가줍니다.

저는 친구 꺼도 먹었습니다.. 존맛탱이죠. 하지만 냉면을  싫어한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 도?

 

 

옆에서 준비되고 있는 도톰한 회들 ^^ 딱 기다려...

 

 

스시 아루히 첫 초밥으로는 참돔 초밥이 나왔습니다.


스시 아루히는 초밥의 밧이 다른 초밥집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밥알이 날아다닌다고 할까요?


맛도 독특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오마카세 특유의 독특하고 고급진 초밥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 먹고 싶네...?

※아루히 예약은 20일 날 한 달치 예약이 일괄적으로 진행이 되는데... 매번 도전을 해야겠습니다.

 

 

 

2. 방어 초밥

두 번째는 방어 초밥이 나왔는데.. 이것 또 뭐... 저는 방어를 비려서 안 좋아하는데 비리지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밥 색깔을 보시면 뭔가 갈색빛을 띠는 게 특이하죠?

 

 

3. 광어 초밥

세 번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광어 초밥이 나왔는데... 제가 먹은 광어초밥 중 최고였습니다.^^


말해 뭐해...

 

 

4. 훗카이도산 가리비 관자


훗카이도산이라고 꼭 강조를 해주시더라고요. ^^

물 건너온 귀한 몸인 것 같은데.. 확실히 비리지도 않고 쫀득하게 왜 홋카이도가 해산물로 유명한지 납득이 가는 맛이라고 할까요?

삿포로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5. 네기토로 마끼입니다.

간장에 저린 연어알, 다진 참치 등 맛있는 건 다 들어가는데... 맛있겠죠?

네 맛있습니다. 아루히... 진짜 가성비 미쳤다고 여기서 다시 느꼈습니다.

 

 

그다음 얼굴만 한 큰 컵에 장국이 나왔는데 후추 향이 강하면서 독특한 장국이었는데.

여기는 장국도 특이하고 맛있습니다.

장국만 몇 번을 더 먹었는지... ^^

 

 

6. 참다랑어 초밥인데요. 얼리지 않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다만 이건 살짝 비린 맛이 났습니다.

 

 

7. 참숭어 (밀치)

밀치라는 초밥을 주셨는데 이게 정말 쫀득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친구한테 별로  안 좋아하는 참치 주고 제가 이거 먹어야겠습니다. ^^

 

 

8. 지중해산 농어

지중해산 농어라고 셰프님이 알려주셨는데... 이야... JMT

이제 아루히는 다 맛있어서 맛있다고 말하기도 입이 아프네요.

9. 줄 전갱이 (시마아지)

시마아지라고 하는 독특한 이름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줄 전갱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셰프님이 일본 생선이름 대신 이해하기 쉽게 한국에서 어떤 생선으로 불리는지 알려주셔서 참 편했습니다.

이건 뭐라고 할까?

엄청 쫀득한 방어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10. 중뱃살 주도로

이번에는 주도로가 나왔는데요. 아까는 살짝 비린 맛이 났던 참치지만 주도로는 정말 부드럽고 비린 맛 하나 없이 맛있었습니다.

저는 참치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걸 먹으니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

 

 

사실 주도로 다음에는 광어 지느러미 살 (엔가와) 초밥이 나왔는데 사진이 어딘가로 날아가버렸네요. ^^

 그 다음은 정말 특이한 메뉴였는데요. 바로아귀 간 초밥이었습니다.

초밥 밥에 아귀 간을 올려서 김에다가 싸서 주셨는데 정말 고소한 게 엄청 부드러운 동원참치를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게알과 네기토로가 듬뿍 들어간 초밥이었는데요.

정말 성게가 하나도 안 비리고 너무 달고 좋았습니다.

제 인생 성게 초밥이 삿포로 갔을 때 먹었던 정말 달고 비린 맛 하나 없는 초밥이었는데 단맛은 그때보다 부족했지만 정말 어디에 내놔도 지지않는 맛이었습니다. ㄷㄷ

참고로 저는 평소 성게가 비려서 안 좋아하는데 여기 성게알 요리와 삿포로 갔을때 먹었던 성게알 요리는 진짜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후토 마끼입니다.

스시 아루히는  후토마끼 사진 때문에 정말 유명한데요.


이렇게 큰 후토마끼는 처음보는데 셰프님이 사진도 찍을 시간을 주시기 때문에 적어도 이때는 사진을 찍으셔야 아...

여의도 아루히 갔구나 할 수 있습니다. ^^ 

 

 

후토마끼는 크기 때문에 셰프님에게 요청하시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는데요.

저는 입이 크기에 한입에 듬뿍 넣어서 씹는 맛을 즐겼습니다. ^^

네... 잘라 드세요. 

 

 

마지막 후식으로 오렌지를 주셨는데 딱 달아서 마무리로 좋았습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스시 아루히는 메뉴만 17가지 가깝게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배가 부르실 겁니다. ^^

세세하게 팀별로 신경 써주시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 타이밍도 기각 막히고요.

33,000원 런치 오마카세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퀄리티와 맛이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아루히 예약에 그렇게 미친 듯 이 열광하는지 알 것 같네요.

그런 의미로 이번 달도 도전해야겠습니다.

(먹으면서 이게 남나? 이 생각밖에 안 들었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성공해서 직접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 댓글, 하트를 부탁드립니다.

 

※스시 아루히 예약은 정말 어렵기로 유명한데요.


아루히 예약을 처음 하시는 분들과 예약을 계속 실패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아루히 예약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blog.naver.com/wjdwngkdsla/2222503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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