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백반 ( 마포구에서 먹는 프랑스 맛집 ,생활의 달인)

"마포에서 만난 라따두이? "

오늘은 오랜만에 여자 친구와 마포에 가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제가 생활의 달인을 보고 맛집을 찾아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생활의 달인에서 본 프랑스 가정식 집을 가봤습니다. 처음 도전해보는 음식이고 재미가 있을 듯해서 말이죠 ^^

(안타깝게.. 프랑스는.. 안 가봤네요.. 스페인과 날 강두의 나라만 가봤네요.. 기회가 되면 가보는 걸로 ^^ 하지만 유럽여행을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재미없게 느껴서.. 다시 갈지는? 

하지만 제가 라따뚜이를 정말 재밌게 보기도 했고 프랑스 요리하면 고급진 느낌이 있잖아요? 그래서 살면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요리입니다.

(사실... 프랑스 가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으니까.^^ 한국에서 라따뚜이를 찾아갔습니다.)

※ 그리고 제가 유일하게 안 먹는 음식이 토마토 입니다. 먹으면 토할 것 같아서?  그런데 라따뚜이가 토마토가 메인인 요리잖아요? 그래서 영화나 사진 같은 것을 보고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뭐랄까.. 가격도 상당히 비싸고 도전할 용기가 안 났는데 이번에는 여자 친구와 같이 갔고 또 여자 친구는 좋아한다고 해서 토마토 극복을 위하여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토마토 알레르기는 아니고 친구랑 어릴 때 같이 먹고 그 뒤로 먹으면 토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친구도 ^^ -

"생활의 달인 758회" 보이시나요? ^^ 소개에 생활의 달인이 딱 심지어 8월 10일에 방영을 한 뜨끈한 집입니다.

우선 저는 오늘 월요일 2시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 방송에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으나 다행히 시간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예약은 쉽게 성공을 하였고 갔을 때 다른 팀 없이 아주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점심 메뉴는 일인당 17.000원으로 저렴합니다. ^^ 괜찮죠? 프랑스 요리하면 비싸다는 느낌이 있는데 가격부터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저녁은  26,000원

자!! 17.000원을 내면 알아서 코스로 나오는 게 아니라  메뉴에서 각자 하나씩 고르시면 됩니다. (가격도 인당이니 메뉴도 하나씩 골라야겠죠?)

17.000 = 메인 요리 1개 + 하우스 와인+ 샐러드&빵  이렇게 구성이 됩니다.

※참고로 하우스 와인은 저희처럼 술을 못 마시면 달라고 안 하시면 됩니다. but 다른 일반 음료와 교환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냥 포기하시는 거니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저는 모르고 혹시 교환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사장님이 감사하게도 콜라 하나를 주셨습니다. ( 뭬시~~) 

그리고 가면 사장님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가 되어있는데 진짜 joon na 잘 그렸습니다. 사진은... 눈에 담느라.. 못 찍었네요. ^^

(아마.. 프랑스에서 그림을 공부하신 게 아닐까요? ^^ 얼핏 생활의 달인에서 그렇게 봤던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엄청난 실력의 그림이었습니다.. 미술 D인 저는 상상도 못 할.... WOW~~~)

 

제가 싫어하는 야채샐러드와 빵이 나옵니다. ^^ 살짝 새우버거 소스 같은 타르타르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샐러드는... 진짜로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음식을 먹으러 갈 때는 마음을 먹고 갔습니다.

여자 친구는 샐러드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고 저도 처음에는 소스 맛이 좋아서 먹을 만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준 바게트 빵과 같이 먹고서.. 싹싹 제가 다 먹었습니다.

바게트에 무슨 짓을 했는지... 매우 바삭하면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진짜 제가 알던 바게트 빵이 아녔습니다.)

※바게트 위에 샐러드 올리고 한입씩 먹으세요... 야채 안 좋아하는데.. 제가 다 먹었습니다. 준나.. 맛있어... 아침마다 우아하게 먹고 싶네요.

샐러드로 입가심을 하면 그다음 요리가 나옵니다. 

1. 라따뚜이 &쿠스쿠스

약간 쿠크다스 생각해서 네모난 튀김을 생각했는데 쌀 같은 게 나왔습니다. (^^ 공부하고 가세요. 처음 들어서.. 저는 초밥 좋아합니다.. 뭐.. 그렇다고요.. 핑계는 아니고 ㅎㅎ)

그렇다고 합니다. ^^

저런 좁쌀 밥 같은 쿠스쿠스와 라따뚜이가 나옵니다.

제가 떠올리는 라따뚜이는 이런 이미지였는데 생각과 다르게 스튜 형식이었습니다.

※사진과 영화에 나온 라따뚜이가 조금 변형이 된 거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다양한 요리 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라따뚜이는  올리브유 볶는 과정을 빼고 저런 식으로 만들어서 오븐에 굽지만.  원래의 전통적인 방법은 오늘 갔던 "프랑스 백반"처럼 잘라서 볶은 스튜 형식이라고 합니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그랬습니다. ^^)

맛은 우선 기본적으로 제가 토마토를 엄청 싫어하니 참고해주세요. 생토마토는 먹으면 토합니다.!!

(물론 가공된 토마토소스는 좋아해요. 특유의 생 토마토 맛이 아니라 단 맛과 새콤한 맛이 나잖아요?)

생 토마토와 가지 등 안 좋아하는 채소들은 다 들어갔지만 딱딱한 특유의 식감을 잘 조리하여서 입안에서 그냥 스르륵 녹습니다. 특히 토마토도 잘 볶고 간을 해서 그런지 생  토마토의 맛이 조금씩 났지만 괜찮았습니다.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먹는데 부담감 없습니다.

(오늘은.. 건강식이라 살 안 쪄라며 합리화를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같이 간 여자 친구는 좋아했습니다.

(아무래도 야채를 안 좋아하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저처럼 토마토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괜찮게 먹었으니  야채와 토마토에 거부감이 없다면 드셔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특히 소스가 새콤하고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 같이 나온 쿠스쿠스는 처음 먹어보는 식감이라 조금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작아서 그런지 오히려 라따뚜이와 같이 먹었을 때 소스도 잘 스며들고 조합이 좋았습니다.

(괜히 두 요리가 같이 세트로 다니는 게 아닌 듯합니다.)

만약 새로운 요리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하면 그에 가장 적합한 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식감. 맛 두 가지 모두에서 색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연어 탈리아텔레  

저희가 선택한 두 번째 프랑스 백반 요리는 연어 탈리아 텔레입니다.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이림이 어려울 뿐 

연어 파스타입니다. 

※ 일반 파스타와 다른 점은 넓은 파스타 면입니다.  상당히 먹는 식감이 좋습니다. 

탈리아텔레 : 파스타의 한 종류로 면의 모양이 칼국수처럼 길고 납작하다. 

(그렇다고.. 합니다. 어디서?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우선 면 자체가 식감이 너무 좋아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연어와 크림으로 만든 소스가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진짜 JOON NA 맛있습니다.

(솔직히 맛을 따지려면 이건 꼭 드시고.. 나머지 요리는 누가 먹어도 좋아할 것 같은 요리 고르세요.^^ 새우, 스테이크 등)

버섯도 연어처럼 살살 녹습니다. (고기인 줄...?)

연어도 살이 크게 들어가 있어서 재료가 푸짐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냥.. 연어 탈리아텔레는 직접 먹어보세요... 제가 먹어본 크림 파스타 종류 중에는 최고였습니다. 

이하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연어와 면을 한입만 먹으면 알아서 혀가 마중 나가 있습니다.)

양도 많아서 둘이서 나눠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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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생활의 달인을 주작의 달인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나오는 맛집에 대하여 기존에 비하여 신뢰를 잃어가고 있지만 확실히 이번에 갔던 프랑스 백반 집은 나올만한 맛의 달인이 나온 것 같습니다.

특히 가격은 저렴했고 가성비는 높았고 음식의 퀄리는 훌륭했습니다. 마포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마포에서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 프랑스 백반 "이 어떠세요? 

※그리고 저처럼 도전적인 분이 아니라면.. 야채를 너무 싫어하신다면.... 잘 선택해보시는 걸로 ^^ 결국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 맛있는 음식이니까요.

ㅎ

"한줄평" : 색다른 요리에서 찾은   신선한 맛있음   (프랑스는 안 가도 되겠다.. 휴 ~~ )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791268631&query=%ED%94%84%EB%9E%91%EC%8A%A4%EB%B0%B1%EB%B0%98&sessionid=wCR1Z7oKMzrumBlILyP6EQ%3D%3D&tab=menu

프랑스백반 : 네이버

 가실 분은 네이버에 프랑스 백반을 검색하세요.  (골목에 있는 건물 2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