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콩카페 (베트남 코코넛 커피 한국 콩카페에서 먹는 법 )

 

" 콩카페는 콩이 아니라 코코넛 입니다. 베트남 거주자가 알려주는 콩카페 팁 !!" 

 

 

오늘은 맛있고 달콤한 코코넛 커피를 가지고 온 " 음물리에 " 입니다.

베트남에 살던 생각을 나게 해주네요.

( 아....!!!! 여행가고싶다 .!!!!!) 

자 !! 혹시  이 간판을 보신분 ? 그런분은 최소한 베트남에 다녀왔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베트남의 스타벅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코코넛 커피를 파는 콩카페 입니다.

 

음 cong(여러가지 성조가 포함되었는데 키보드에 없으니까 생략하면 ^^)  대? 카페? 큰 카페? 이런 뜻인가? 

 

네 ^^ 저도 베트남에 1년 정도 살고왔지만 잘 몰라요. ^^ 다 까먹었네요. 어쨌든 뜻이 코코넛은 아니에요. 까먹었습니다만 뭐가  중요하겠나요. 맛이 중요하죠.

어쩄든 때는 제가 나트랑에  살때 더우면 먹고 심심하면 먹고 친구만날때 먹고 호핑배에서 먹고했던 커피가 코코넛 입니다.

 

동남아라 당연히 코코넛은 유명하죠?. 특히 베트남은 커피가 또 유명한데 그런 두가지 특성이 잘 만난 카페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베트남.. 스타벅스 없습니다. 있긴 하지만. 많지가 않아요. 호치민 같은 곳에 가야지 있습니다. 제가 있던 나트랑은 관광지면서 사람이 많이 오는데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 워낙 다른 현지 카페가 많기도 하고 커피 자체가 조금 차이가 있다 보니까 스타벅스도 자리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스타벅스가 말이죠 !!

명심하세요. 나트랑은 스타벅스가 없다 !!

대신 베트남 콩카페를 나트랑에서 저와 친구들은 베트남 스벅이라고 불렀습니다.

스벅이 없어서 라기보다는 정말 특색있고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 자체가 베트남 커피 숍에 비하여 워낙 비싸서 자리 잡긴 힘들었던 것도 큰 부분이라고 봅니다.

맛 소개전에 간단하게 살다온 사람으로서 베트남에서 직접 마셔본 후기를 설명해드리면 베트남은 우선 커피 값이 매우 저렴합니다. 동네 커피샵. 프랜차이즈는 비싸야 한국돈으로 2천원이 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커피 자체가 엄청 진하면서 특유의 향과 단 맛이 있습니다. (위즐커피가 많아요~~ 족제비 똥 커피 )

그래서 스벅의 노예인 저의 여자친구는 좀 특색있는 베트남 커피를 힘들어 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듯 해요.)

오죽하면 롯데마트에서 1년 가까이 카누 사먹었습니다.(그래도 항상 말했죠? ^^ 맛은 다 본인이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는 걸로.)

(그런데 저는 아메리카노에서도 설탕을 안 넣고도 특유의 향과 단 맛이 나서 어린이 입맛인 저는 좋아했습니다. ^^)

어쨌든 중요한 내용은 뭐냐 콩카페의 가격입니다. 보시면 가장 기본인 코코너 스무디 커피가 45k라고 적혀있는 가격이 보이시죠?      k가 보이시면 0을 3개를 붙이면 됩니다.

그럼 가장 저렴한 코코넛 커피가 45000동 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전을 하면 0을 빼고 2로 나누세요.

대략 2250원 정도가 되겠죠?  뭐 우리나라에서는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이죠? 하지만 베트남 로컬 커피숍 중에는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게 콩카페 입니다.

※물론 엄청  비싼 호텔 커피샵 가지고 오셔서 비교하시면 반칙 !! ~~~ 어차피 거기는 비싸고 맛 없으니까 베트남은 여행가시면 여러 로컬 커피샵을 들리는게 좋습니다. 강추 !! 어차피 할 거 없습니다. ^^) 

그럼 왜 그렇게 한국분들이 많이 가고 유명한가를  개인적으로 기준을 정하면  **

1. 저렴합니다. ( 솔직히 베트남에서는 비싸지만 우리나라 커피숍 가격을 생각하면 워낙 저렴해서 저희에게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닙니다.)

2. 에어컨이 시원합니다. (에어컨이 없는 커피숍도 많은게 베트남입니다. 있어도 안 트는 곳도 있고요. 그렇지만 항상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놔서 그것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학계의 설도 있습니다. ^^약간 납득이 됩니다. 직접가면 유독 시원해요.)

3.맛 있습니다. (특히 직접 코코넛과 커피를 갈아서 주는데 정말 달콤하고 시원한게 미쳤습니다. 시원한 에어컨과 시원한 커피가 만나서 여행내내 덥던 더위를 싹 날려줍니다. 물론 나가면 다시 찌는 날씨에 나가다가 들어와서 2잔씩 마시는사람도 있습니다.  네 !! 바로 접니다. ^^ )

4. 배달이 됩니다. 베트남은 배달도 잘 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grab을 깔면 됩니다.) 그래서 배달로도 잘 시켜먹는게 콩카페입니다. 물론 처음가시면 어려우신 분드롣 있겠지만.. 이건 제 기준이니까 ^^ 나중에 베트남 콩카페 배달시키실 분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게요.   언제 갈 수 있으려나?......

6. 메뉴가 다양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 커피 말고도 다양한 커피의 종료가 많습니다. 특히 동남아 여행 특성상 아이들과 오시는 부모님들이 정말 많은데 아이들도 다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서 애들 주기도 좋다는 장점이 있죠 

 

....오 .. 판교에서 먹는 콩카페 소개 하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서 말이 길었네요, 이제 판교 시작합니다.  !!

어쨌든 베트남 콩카페는 베트남을 여행하시는 한국사람들에게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한국에도 상륙을 했습니다.  이태원 콩카페, 연남동 콩카페, 판교 콩카페 등에 상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간 콩카페는 판교 현대백화점 콩카페 입니다.

판교 콩카페는 현대백화점 안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지하철과 연결되는  통로 바로 옆에 있으니까 지하철에서 바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입구에서 바로 보이실 겁니다.  

판교 콩카페.. 음 사설이 길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생긴거는 뭐 포장지가 비슷하니까 베트남 콩카페와 매우 흡사합니다. (베트남 인 줄 ?인테리어도 최대한 비슷하게 했습니다.)

위에서 보니까 뭐랄까 코코넛이 훨씬 커피 보다 많이 들어갔던.. 나트랑 콩카페와 조금 차이가 있는 듯 한데?.. 그치 한국에서는 코코넛 비싸니까..

가격 우선 베트남 콩카페 코코넛 스무디 스몰 사이즈  반올림 많이해서 2500원이라고 치면... 여기 스몰 사이즈 6천원 엄청난 가격차이를 볼 수 있죠? 이래서 왜 베트남 가면 그렇게 다들 콩카페 코코넛 커피를 마시는지 아시겠나요?

 

뭐 한국이니까 당연하겠죠? ^^ 

가장 중요한 맛으로 넘어가면 맛은 뭔가 많이 따라했지만...다르다고 해야하나? 기본적인 큰 베이스는 똑같이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럴까요?? 미묘하게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판교 콩카페는 베트남 콩카페 코코넛 커피에 비하여 더 쓴 맛이 강합니다. 

 

베트남 코코넛 커피는 코코넛을 많이 넣어서 단맛에서 중간 중간 커피 맛이 난 커피  아이스크림 같다고 하면 .판교 콩카페는 커피 맛 중간중간에 코코넛 맛이 났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역시 코코넛이 사진에서부터  작아보여서 그럴까요? (아니면 어제 닫을 시간이라 조금 줬나?^^) 

그런데 이건 원조인 베트남 콩카페와 비교했을때 애기 입니다.(원산지고 인건비가 워낙 차이가 나는 곳이니 훨씬 저렴한 것은 당연하겠죠? 특히 베트남 코코넛과 커피가 생산지이다 보니 더 질이 좋고 상태가 좋겠죠?)

그런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맛은 베트남 콩카페와 흡사합니다.  달콤시원한 커피를 좋아하시면  판교 콩카페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비행기 값은 안 들잖아요 ?^^  콩카페 먹으러 굳이 갈 필요 없이 한국 콩카페 가시면 됩니다 .!!! 

 

특히 백화점에서 6천원 가격에 코코넛이 갈아서 들어간 코코넛 커피를 맛 볼 수 있다면 비싸다고 생각이 되지는 않네요.

 

콩카페는 확실히 다른 커피숍과 특색있는 코코넛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제격이니까 베트남에서 못 먹어봤거나 . 달달하면서 시원한 커피를 좋아하시면 콩카페로 가시죠.

판교 근처사시는 분들은 판교 콩카페로

이태원 사시는 분들은 이태원 콩카페. 연남 사시는 분은 연남동 콩카페로 가세요. ~~~~~

(한번 베트남에서 드셔보셨던 분들은... 여행 못가는 이 시국 잠깐이라도 베트남 여행했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습니다. ^^)

※아참 판교 콩카페 가서 코코넛 커피 말고 다른게 먹고싶다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연유커피도 괜찮아요 !!

(카페 쓰어 다 ~~~) 연유아이스 커피 !!

다 = 얼음. 쓰어 = 연유 , 카페 = 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