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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 ( 올 여름 재밌고 따뜻한 영화추천... 역시 디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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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본 영화를 가지고 영화 리뷰로 돌아온  "음 물리에"입니다.

우선 시작전에  이 영화를 볼까 말까 고민을 하시면서 조금 찾아봐야지 하고 들어오신 분도 계실 겁니다. ~~~ 결론 부터 말하면 꼭 보세요. 그냥 보시면 됩니다. 매우 재밌습니다. ~~~  담고 있는 내용도 많고 형제의 우애와 배려하는 마음까지 내포하는 의미가 많은 영화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너무 아이들 보다는 다 큰 성인 분들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징]

그림체 : 뭔가 매니악합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 혼자서  뭐야? 뭐지? 했습니다.

겨울왕국은 자매의 우애를 볼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형제의 우애를 볼 수 있습니다. 갈수록 깊어지는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나옵니다.

(마법을 믿지 않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이한 설정의 판타지 영화) 마법은 사라지고 문명이 발달한 사회지만 다양한 종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캐릭터를 볼 수 있습니다. 요정 엘프 드래건 오크  등등 말이죠 

그래서 후반을 갈수록 캐릭터들이 자신의 특징을 찾아가는 모습이 중간중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조금 더 자세하게 시작하겠습니다. ~~ 중요한 내용들은 따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 꼭 직접 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영화관을 대부분 잘 안 가게 되잖아요? 저는 평송에 영화관 가서 영화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여자 친구랑 명동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영화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명동인데도 영화관에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망설였지만 보고 나온 영화는 너무나 재미가 있었습니다. 꿀 쨈...

그럼 바로~~~~~ 제가 본 영화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Onward, 2020) ' 입니다.

^^사실은 여자 친구가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해서 보러 갔습니다. 저는 심지어 영화관 나오는 순간까지도 어떤 영화인지 몰랐습니다. 

시작 전에는 아... 애니메이션이야? 하고 따졌었는데  보고 나서는 바로 사과했습니다.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ㅎㅎ

역시 여자 친구의 말은 잘 들어야 해~~~~

 

우선 대략적인 줄거리는 마법의 있던 세계는 점차 문명이 발달하면서 마법은 사라져 갔습니다. 거기서 두 명의 형제와 어머니가 나옵니다.

그리고 막내의 16살 생일에 어머니는 두 형제에게 아버지가 남기신 유품을 줍니다.  선물의 정체는 마법의 지팡이였고 과거 몸이 아파지면서 아버지는 마법에 몰두하였고 자신의 아들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법 지팡이와 마법을 쓰기 위한 원석을 남겨놓습니다.

 막내는 마법에 재능이 있었고 아버지가 남기신 주문과 지팡이 원석을 가지고 단 하루 아버지를 소환할 수 있는 주문을 외웁니다.(그리하여 부재가 단 하루의 기적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반만 성공"을 합니다. ^^ 

아버지는 다리까지만 소환이 됩니다. ( 참신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하루 동안  아버지의 상체를 만들어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 아버지가 남겼던 원석이 필요한데 그 원석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막내는 형과 합신 하여 아버지의 다리와 같이  또 다른 피닉스의 원석을 찾으러 갑니다.

과연 두 형제는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

확실히 디즈니가 영화를 잘 만든다고 느낀데... 만화영화라 재미만 추구할 줄 알았지만 상당히 디테일하게 구성이 돼 있고 교훈도 주는 영화였습니다. 보고 나면 뭐랄까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보고 나서 집 가서 형한테 잘해줬습니다.. 네.. 물론 2시간 정도? 아직 형이 사람이 아니라... 농담이고요  ~~ 어쨌든 ㅎㅎ)

 

 

우선 막내이자 마법을 사용하여 아버지를 부르는 "이안"입니다.(옆에 하체만 있는 게 아버지입니다. ㅎㅎ 저렇게 계속 따라다닙니다.) 왠지 목소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가  성우로 참여하였습니다.

막내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소심하고 아싸이면 겁이 "존오오오오오오나" 많습니다. 형과 같이 스톤을 찾기 위하여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항상 텐션이 높고 때로는 막 나가는 형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여튼 누가 그렸는지 포스터 사진이 두 형제의 대비되는 성격을 정말 잘 보여주네요.^^)

줄거리가 진행될수록 깊어지는 두 형제의 우애도 관점  포인트입니다.

 

이안의 형이자 두 번째 주인공인 "발리"입니다. 애도 목소리가 아주 아주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

 

저희에게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유명한 크리스 프랫"이 발리의 성우를 맡았습니다. ^^(확실히 가디언즈부터 느꼈는데 목소리부터 해서 중간중간 재밌는 포인트를 잘 잡는 배우 같습니다. 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하면서 이 영화를 보고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선 발리는" 이안과 반대로 겁이 존오오오오오오오나 없습니다" 초반부터 미친듯한 텐션, 끄러움과 겁이 없는 발리의 성격이 그려집니다. 사진부터 겁 없음 자신감 넘침 보이시죠? ^^

그리고 초반부터 판타지 보드 게임에 빠져있어서  마법에 대한 많은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마법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안에게 마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용기를 심어주는 인물입니다. 

질투하지 않고 자신의 동생을 위해 계속해서 용기를 줍니다. 자신이 못하면 섭섭할 만도 한데 말이죠.~~ 오히려 내 동생이 마법사라니 ~~~ 하며 행복하게 애처럼 기뻐하는 발리의 귀엽고 따뜻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점점 갈수록 그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안을 보는 것도 좋은 관점 포인트가  될 겁니다.  ^^

 

결과적으로 상당히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입니다.(저와 여자 친구 둘 다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만약 보신다면 ~~~ 밑에 처럼 생각하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초반 : 아오 발리 진짜 발암 캐릭터네... 이안 불쌍하네... 저래서 이안이 음침하고 기가 죽지 

중반 : 발리 진짜 웃기네~~~ 너무 귀엽다.  이안 쫄보 색히  싸가지 없는색히

후반 : (흑흑 ㅠㅠ) 너는 그런 슬픔이 있었구나 그런데도 이렇게 밝게... 대단한 아이야 (대견한 놈.. 역시 형만 한 아우 없다는 게 다 이유가 있었네...)

정말 영화에서 대부분의 웃긴 포인트는 발리가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서 중간과 끝에서 동생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도 나오고 원래부터 마냥 겁이 없고 밝기만 하던 발리의 말 못 한 아픔까지... 정말 이 영화에서 저와 여자 친구의 최애 캐릭터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인상적인 것은  충격적인 반전? 이라기보다는 두 형제의 너무나 따뜻하고 배려 깊은 마음이 정말 뭉클함을 만듭니다.

(집 가서 형 안아줄 뻔했습니다... 하지만 오자마자 제 방 불 켜고 방해해서 탈락!!!!! 사람 되자!!!!! )

눈물 날 뻔했네... 옆에 여자 친구가 정신없이 울어서 안 걸리고 눈물만 살짝 닦아냈습니다. 휴... 다행이야...

이 영화는 꼭 봐야 합니다 , 진짜 안 본다...? 그러면 여러분 6월 7월 그냥 날린 거... 진짜... 최근에 좋아하는 영화도 못 보고 심심하시다면 올여름 다시 한번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온워드" 한번 보시는 거 어떠세요? ^^

여름의 시작을 재미있고 가슴 뭉클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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